석조저택 살인사건

 


'''석조저택 살인사건''' (2017)
''The Tooth and the Nail''

[image]
'''감독'''
정식, 김휘
'''제작'''
윤지호
'''각본'''
정식
'''출연'''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장르'''
스릴러
'''제작사'''
(주)영화사 다
'''배급사'''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촬영 기간'''
2015년 10월 10일 ~ 2017년 1월 19일
'''개봉일'''
2017년 5월 9일
'''상영 시간'''
109분
'''대한민국 총 관객수'''
353,517명 (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출연
4. 예고편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7.3. 기타 국외
8. 기타


1. 개요


약혼녀를 잃고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남자 '석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 시놉시스


해방 후 경성, 거대한 석조저택에서 두 남자가 마주한다.
그리고 울린 여섯 발의 총성.
최초 신고자의 전화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고,
운전수 ‘최승만’을 살해한 혐의로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이 체포된다.
하지만 현장에 남은 건 사체를 태운 흔적과 핏자국, 그리고 잘려나간 손가락 뿐.
미스터리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사건을 두고 치열한 법정공방이 벌어지는데…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사건을 무마하려는 변호사(문성근)
유죄를 입증하려는 검사(박성웅)
'''치밀하게 계획되고 잔인하게 실행된 살인사건!'''
'''이 모든 것은 누군가가 설계한 속임수다!'''

3. 출연


  • 고수 - 이석진 / 최승만 역[1]
  • 김주혁 - 남도진 / 오카모토 시게루 역
  • 박성웅 - 송태석 검사 역
  • 문성근 - 윤영환
  • 임화영 - 정하연 역

4. 예고편



'''▲ 티저'''

5. 줄거리



용의자 '남도진'의 '최승만'에 대한 살인혐의에 대한 공판이 벌어진다. 검사 송태석(박성웅)은 사체도 없는 사건에서, 현장의 손가락과 소각로의 동물성 단백질만 가지고 살인임을 소리만 치며 주장하고, 변호사 윤영환(문성근)은 하나 하나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공판이 끝나고 검사는 변호사에게 구형을 무기로 낮춰줄테니 유죄를 인정하라고 하고, 변호사는 뭐 하나 제대로 된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서 거절하고 물러난다.
시점은 과거로 돌아가, 마술사 이석진(고수)은 정하연(임화영)이라는 여자를 만나 한눈에 반해서 자신의 조수로 고용하고, 이윽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석진은 하연이 어느 여자와 무언가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지만, 하연은 그냥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 준 것이라고 한다. 얼마 뒤, 부산 공연을 떠났을 때 호텔에서 하연에게 일본어로 "동판을 잘 보관하고 있느냐?" 라는 이상한 편지가 온다. 이상한 점을 느낀 석진은 하연의 짐을 뒤지고, 거기서 백원짜리 조선은행권 지폐의 위조 동판이 나온다.
하연이 돌아오자 석진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져묻고, 하연은 전직 기술자였던 치매 걸린 삼촌이 오카모토 시게루라는 한 일본인의 의뢰를 받아 만든 것이며, 동판이 완성되자 오카모토에게 살해당했고, 아베 마사요시라는 경찰이 조사를 했지만 동판의 소재만 물을 뿐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한다. 석진은 위험하니 그냥 넘겨줘 버리고 떠나면 더이상 쫒아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사람에게 하연이 살해당한다.
그리고 얼마 뒤, 백원짜리 조선은행권 위조지폐가 돌아다니기 시작하자, 복수를 위해 아베 마사요시를 찾아간다. 그러나 아베의 부하들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오카모토 시게루를 찾아 죽이려 한다고 말한다. 아베 역시 오카모토에게 통수를 맞은지라, 재미있겠다면서 오카모토는 사실 조선인이며 일어, 영어, 독어에 능한 사기꾼이라고 알려준다.
석진은 돈을 주체 할 데가 없는 남자라면 반드시 유흥에 빠질 것이라고 보고는, 가짜 호적으로 택시 회사에 입사한 뒤에, 술집이나 호텔 뽀이들에게 "부잣집 운전수가 되고 싶어서 그런다." 라고 핑계를 대고 뇌물을 줘 가면서 부잣집 남자가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면 꼭 자기를 불러달라고 한다. 그리고 자동차 바닥에 독일어로 '똥 싸고 줄을 당기시오' 라고 써진 깔개를 깔고 다닌다.
어느 날, 한 남자(김주혁)가 바닥의 깔개를 보고 웃으면서 이게 무슨 뜻인지 알고 깔고 다니냐고 물어보고, 그 손님이 준 백원짜리 지폐를 태워보자 위조지폐의 특징인 녹색 불꽃이 일어났다. 석진은 놈을 따라 들어갔는데, 거기서 놈이 전에 하연과 무언가를 주고받던 여자와 만나고 있었다. 놈이 오카모토임을 확신한 석진은 우연을 가장하여 다시 놈을 손님으로 태우고는 운전사로 고용해 달라고 끈덕지게 매달린다. 그리고 간신히 승낙을 받고는 "모시게 된 분은 함자는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 라면서 이름을 물어보는데...
그자가 말하길 "내 이름은 남도진이요. 자네 이름은 뭔가?", "네, 저는 최승만이라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석진(고수)이 결국 오카모토(김주혁)를 죽였고, 그 때문에 기소당해서 검사에게 몰리고 있고, 정의로운 변호사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듯한 전개였으나, 사실은 석진이 죽은 것이고 오카모토는 거액의 수임료를 주고 악덕 변호사를 수임한 것이다.
그 다음에는 쓸데없는 장면이 많지만 생략하고 석진이 남도진이 없는 틈에 남도진네 집에 전화를 걸어서, 전화를 받은 가정부에게 "오카모토 시게루가 찾고 있다고 전하면 알거다." 라면서 끊는다. 결국 자신의 위치를 자기가 통수친 누군가에게 발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남도진은 동업자들에게 도망치려고 하니까 동판을 돌려달라고 하는데, 당연히 동업자들이 순순히 내 줄리가 없었다.
남도진의 동업자 중에서 위폐의 판매를 담당한 성마담(박지아)이 석진을 불러서 정체를 다 알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하연과 같이 있을때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동판을 석진에게 돌려주며, 하연이 동판을 버렸으면 진작 도망칠 수 있었는데, 왜 그러지 않았겠느냐면서, 하연과 남도진이 연인 관계였고 도망치느라 떨어져 있었다고, 삼촌 이야기는 다 거짓말이라고, 남도진에게 여자는 하연 한명밖에 없었다며, 하연이 자신에게 준 편지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지 않느냐며 석진의 분노를 부채질한다. 그리고 위폐 동판을 가지고 있으면 남도진이 알아서 찾아갈테니 그때 죽이라고 한다.
석진이 돌아가고, 성마담에게 남도진이 찾아와 동판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이젠 그건 나한테 없다며 같이 도망가자고 한다. 성마담은 사실 남도진을 사랑하면서 하연을 질투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남도진은 석진을 성마담이 보낸 스파이라고 생각하고 성마담을 죽인다. 결국 남도진은 동업자들을 전부 죽이고, 석진에게서 위폐 동판을 빼앗기 위해서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한판 붙게 되고, 결국 남도진에게 석진이 붙잡히고 남도진에게 총이 겨눠진다.
다시 공판으로 돌아와서, 검사는 드디어 사라진 신고자를 찾았다며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증인으로 등장한 것은 바로 석진. 석진은 죽지 않은 것이다. 남도진은 저놈이 바로 죽은 최승만이라고 손가락을 확인해 보라고 하고, 석진은 잘린 손목을 보여주며 "새 마술을 시험하다가 손목을 잃었다" 라고 진단서를 제출한다. 남도진은 계속 석진이 최승만이라고 주장하자, 검사측은 남도진에게 대체 그럴 동기가 어디 있느냐고 되묻는다. 남도진은 "이게 목적이였군.." 하면서 고민하다가 "내가 저놈의....!"
라고 말하는 순간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서, 남도진이 석진을 겨눈 총은 석진의 마술용 총이라 총알이 나가지 않았고, 둘이 격투 끝에 석진의 손가락 하나가 잘리긴 하지만 결국 석진이 승리하고 기절한 남도진을 앞에 두고 최후의 한발을 쏠 준비를 한다.
다시 공판으로 돌아가서, 검사가 "그럼 결국 증인이 피고에게 아내를 잃은 원한이 있는데, 죽일 수 있는 절호의 순간에 그냥 떠났다구요? 대체 왜요?" 라고 묻지만 남도진도 그 이유를 모르므로 대답을 해줄 수 없었다. 석진은 그냥 쉽게 남도진을 죽여버리는 것으로는 원한이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남도진의 모든 것을 잃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였기 때문이다.
결국 남도진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이후 세 건의 살인과 화폐위조죄에 대한 추가 기소가 이루어 질 것이라며 공판이 마무리된다.
석진은 남도진의 집에서 하연의 편지를 찾아낸다. 과연 그 편지는 이제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으니 헤어지자는 내용일 것인가,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고 지금 이 남자는 위장이라는 내용일 것인가. 고민하던 석진은 "내가 사랑했으니 그게 진실이다." 라면서 편지를 불태운다.
그리고 검사와 변호사가 재판장 밖에서 만나선 얘기를 주고 받다가, 변호사가 "또 보자" 라고 하니까 검사가 "또 보게 될겁니다. 반민특위에 들어가게 됐거든요. 사이토 마시타케 전 검사장님." 이라고 받아치고, 변호사는 생각대로 안될거라고 웃으며 떠나고, 감옥에서 수형복을 입고 멍하니 앉아 있는 남도진을 비추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6. 평가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2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4.50/10
'''
'''관람객 평점
8.31/10
'''
스토리상 허점이 너무 많은데, 먼저 오카모토를 찾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 먼저 독일어를 잘하는 위폐 소지자를 찾은 것인데, 일본은 독일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일제시대에 고등교육에서는 독일어 원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때문에 일제 시대에는 독일어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이 있기도 했을 정도다. 아무리 해방 이후라 조선인들만 남아있고 고등교육 받은 사람이 많지 않다고는 하지만, 석진이 목표로 삼은 것은 경성에 사는 상류층 부자들이었기 때문에 고등교육을 받은 자가 많았을테니 예를들어 의사 정도라면 그런 간단한 독일어 정도는 잘 읽었을 것이다. 그리고 위폐가 광범위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위폐를 들고 있다고 위폐범이라니...
그리고 첫번째 반전인 사실은 피고 남도진이 석진이 아닌 오카모토였다는 반전은 시놉이나 예고편에서 이미 밝히고 있기 때문에 배급사 홍보 담당자가 빡대가리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문제고(…), 사실 석진이 살아있었다는 두번째 반전은 추리소설 몇권만 읽어본 사람도 눈치 챌 정도로 시시한 반전이다. 차라리 범인이 엉뚱한 사람이었다는 반전이 있었으면 모를까, 극중 남도진의 모습은 내내 영락없는 악역캐릭터라, 나 범인이요 하는 수준.
그리고 남도진이 현재의 살인죄에서 벗어나고자 3건의 살인죄와 화폐위조죄를 자백한다는 부분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작중 중반까지 남도진은 냉철한 캐릭터였는데 석진의 법정 등장 이후 지나칠 정도로 자폭하며 무너진다. 최승만이 자기를 죽이려 했다는 것만 입증해서 최소 정당방위로 풀려나거나, 최대 과잉방위로 몇년 살다 나오는게 낫지...제대로된 과학수사가 불가능한 시대이다보니 용의자와 증인의 자백만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 급하게 얼버무린 느낌.
영화와 소설은 작법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너무 원작에 충실한 나머지 재미가 없다. 그냥 소설 내용을 로컬라이징, 영상화시키기만 하고 영화적인 특징이나 재미가 없어서 원작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서술 트릭의 긴박감을 하나도 살리지 못했다.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 보아도 '이렇게 재미없는 걸 왜 영화화했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 진행도 느려 지루하고, 세트나 의상에 돈을 들인 티는 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해방 직후 경성을 19세기 유럽풍으로 과하게 고급스럽게 묘사했는데, 시대고증이 현실성 있어보이진 않는다. 마지막에 검사가 반민 특위 운운하는 것도 매우 뜬금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영화스토리는 시대배경과는 관련성이 거의 없다.
범인과 추적자가 뻔하니 핵심 내용인 추리 스릴러 영역도 맥이 빠지는데다가, 애매한 로맨스를 섞느라 스토리 자체가 엉망인지라 실력 있는 배우들이 나왔지만 연기도 붕 뜬 느낌. 워낙 선악구도와 범인이 뚜렷하니 추리물의 탈을 쓴 복수극이라는 느낌이 짙은데, 복수극으로써의 카타르시스도 별로 없다.
또한 이 영화는 2017년에 개봉했지만 사실 2016년 초에 제작을 완료하고도 개봉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언론에서는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간에 자금 사용을 둘러싼 갈등이라고 그 원인을 보도했지만 사실은 완성품이 재미가 없어서 그냥 개봉을 미룬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생길 정도로 재미가 없다.[2]

7. 흥행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 보이기 / 숨기기 ]
'''주차'''
'''날짜'''
'''관람 인원'''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합계 매출액'''
개봉 전

5,540명
5,540명
N/A
43,612,000원
43,612,000원
1주차
2017-05-09. 1일차(화)
84,108명
313,530명
5위
686,822,300원
2,530,936,186원
2017-05-10. 2일차(수)
25,466명
5위
187,922,200원
2017-05-11. 3일차(목)
26,492명
5위
199,915,400원
2017-05-12. 4일차(금)
35,076명
5위
283,134,845원
2017-05-13. 5일차(토)
61,720명
5위
518,259,241원
2017-05-14. 6일차(일)
53,527명
5위
451,035,600원
2017-05-15. 7일차(월)
21,601명
5위
160,234,600원
2주차
2017-05-16. 8일차(화)
15,096명
-명
5위
111,344,600원
-원
2017-05-17. 9일차(수)
3,994명
8위
28,268,400원
2017-05-18. 10일차(목)
2,801명
10위
18,801,200원
2017-05-19. 11일차(금)
3,015명
9위
23,066,900원
2017-05-20. 12일차(토)
4,050명
9위
32,294,400원
2017-05-21. 13일차(일)
3,540명
9위
27,748,300원
2017-05-22. 14일차(월)
-명
-위
-원
3주차
2017-05-23. 15일차(화)
-명
-명
-위
-원
-원
2017-05-24. 16일차(수)
-명
-위
-원
2017-05-25. 17일차(목)
-명
-위
-원
2017-05-26. 18일차(금)
-명
-위
-원
2017-05-27. 19일차(토)
-명
-위
-원
2017-05-28. 20일차(일)
-명
-위
-원
2017-05-29. 21일차(월)
-명
-위
-원

'''합계 '''
'''누적관객수 346,086명, 누적매출액 2,772,972,986원'''[3]
한국 흥행은 완벽하게 망했다.

7.2. 북미



7.3. 기타 국외



8. 기타


  • 1955년 미국에서 발표된 빌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이 원작.
  • 영화 제목이 '이와 손톱'에서 '석조저택 살인사건'으로 변경되었다.

[1] 이석진을 연기함과 동시에 이석진이 연기한 최승만을 연기[2] 제작을 완료했는데도 극장에 걸 경우 손실이 더 생길까봐 개봉조차 못하고 창고에서 썩거나 IPTV로 직행하는 영화가 상당히 많다. 한푼이라도 건져야지 무슨 소리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텐데, 배급과 홍보에도 돈이 든다.. 너무 망작이면 그냥 묻어버리거나 IPTV로 보내는게 개봉하는 것보다 낫다..[3] ~ 2017/05/21 기준